이혼 후 살 집을 정할 때는 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는지와 매달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통장 잔액에서 이사에 필요한 돈을 빼고 남은 돈으로 월수입의 부족분을 얼마나 채울 수 있는지 적어보세요. 아래는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는 방법이며 법원이나 지원기관이 정한 생활비 산정 기준은 아닙니다.
받을 돈과 지금 쓸 수 있는 돈을 나눠 적습니다
급여는 공제 후 실제 입금액을 기준으로 적습니다. 자영업이나 단기 근로처럼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면 최근 입금 내역을 보고 평소 입금액과 적게 들어온 달의 입금액을 함께 적어두세요. 아직 취업하지 않았다면 희망 월급을 현재 수입에 더하지 않고 취업 후 계획에 넣습니다.
재산분할금과 위자료도 합의·판결에서 정한 금액, 지급 예정일, 실제 받은 금액을 구별합니다. 받을 권리가 정해져 있어도 아직 입금되지 않았다면 당장 낼 보증금이나 월세와 날짜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양육비는 정해진 월액 옆에 실제 입금 내역을 적고 지급이 늦어진 달에도 필요한 지출을 따로 계산해보세요.
한부모가족 복지급여는 자녀 나이와 가구 소득인정액 등 요건을 확인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원 여부를 결정합니다. 신청 중인 급여는 예상 수입으로 표시하고 지원 결정 후 금액과 지급 시기를 확인해 예산에 반영하세요.[1]
보증금과 매달 나갈 돈을 별도로 계산합니다
이사할 때 내는 보증금은 거주하는 동안 생활비로 꺼내 쓰기 어려운 돈입니다. 보증금까지 통장에 남은 생활비처럼 계산하면 매달 쓸 수 있는 돈이 실제보다 많아집니다. 이사비와 중개보수, 꼭 필요한 가전·가구 구입비도 입주 전에 필요한 금액에 넣으세요.
| 구분 | 적을 항목 | 확인할 자료 |
|---|---|---|
| 입주할 때 필요한 돈 | 보증금, 이사비, 중개보수, 필요한 물품 구입비 | 계약 조건, 견적서, 구입 예정 목록 |
| 매달 나가는 주거비 | 월세, 관리비, 공과금, 주거 관련 대출 상환액 | 계약서, 최근 고지서, 상환 일정 |
| 매달 필요한 생활비 | 식비, 교통비, 통신비, 돌봄·교육비, 보험료 등 | 통장·카드 내역, 납부 안내 |
| 가끔 크게 나가는 돈 | 연간 납부액, 병원비, 학기 초 지출 등 | 예정일과 예상 금액 |
대출 상환액은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원금과 이자를 모두 적습니다. 여기서는 월별 현금 지출을 계산하므로 원금 상환도 포함합니다. 대출로 마련한 보증금을 적었다면 대출금 입금액을 매달 반복해서 들어오는 수입으로 계산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한 달의 카드 결제액을 그대로 생활비로 옮기면 이사 관련 지출이 섞이거나 앞으로 낼 할부금이 빠질 수 있습니다. 결제일과 사용 내역을 확인해 일회성 비용과 반복 지출을 나누는 편이 정확합니다.
수입이 늦어지는 달도 계산해봅니다
다음은 계산 방법을 보여주기 위한 가상 예시입니다. 적정 생활비나 양육비 기준을 뜻하지 않습니다.
입주 비용을 모두 낸 뒤 쓸 수 있는 돈이 300만 원 남았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월 실수령 급여는 180만 원이고 주거비를 포함한 월지출은 220만 원입니다. 양육비 40만 원을 매달 받으면 수입과 지출이 같지만 양육비가 들어오지 않는 달에는 40만 원이 부족합니다. 같은 상태가 3개월 계속되면 120만 원을 보유 자금에서 써야 합니다.
한 달 전체의 부족액과 월급날 전에 내야 하는 돈을 각각 계산해보세요. 월급일이 25일이고 월세 납부일이 5일이라면 월수입이 지출보다 많더라도 먼저 낼 월세를 남겨둬야 합니다. 달력에 급여일·양육비 입금 예정일·월세·카드대금 납부일을 함께 표시해보세요.
집을 비교할 때는 월세 외의 지출도 넣습니다
월세가 낮은 집이라도 직장이나 학교가 멀면 교통비와 돌봄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후보 주택마다 보증금과 월세, 관리비, 예상 교통비, 추가 돌봄비를 같은 항목으로 적어 비교하세요. 보증금을 더 내는 선택은 입주 후 남을 생활비도 함께 계산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산이 맞지 않으면 입주 시기·지역·주택 조건을 조정해 다시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자녀를 양육한다면 한부모가족 주거 지원도 확인해보세요. 지원 여부가 정해지기 전에는 지원받지 못할 때 부담할 보증금·월세도 예산표에 적어두세요. 첫 달을 보낸 뒤 실제 입금·지출을 적어 예상과 달랐던 항목부터 다음 달 예산에 반영하면 됩니다.
제도 안내 확인일: 2026년 10월 31일.